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야쿠르트 임창용(34)의 몸값이 폭등할 전망이다.
'스포니치'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야쿠르트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임창용에 대해 3년 간 9억엔(약 123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고 13일 밝혔다. 임창용은 올 시즌 야쿠르트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1승 2패 35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1억4600만엔(약 19억원)을 받았던 임창용은 이로써 일본 진출 3년 만에 두 배 이상의 몸값을 보장받게 됐다. 임창용은 올 시즌 이와세 히토키(주니치·42세이브)에 이어 구원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3년 동안 야쿠르트에서 활약하며 통산 96세이브를 마크했다.
올 시즌 막판 오가와 준지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 야쿠르트는 차기 시즌 10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타선을 이끈 화이트셀, 덴토나의 계약은 추후라는 생각이다.
임창용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내년에 야쿠르트에서 뛰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를 비롯, 요미우리, 한신, 주니치 등 다른 일본 구단으로의 이적도 유력한 상황이다.
[야쿠르트 임창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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