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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故 조오련씨의 아들 조성모(27)씨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다.
SBS '스타킹-다이어트킹2' 도전자들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기를 뛰어넘는 중간 점검 결과를 보여줬다. 15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이어트킹2 도전자들의 중간점검 성적은 남자 평균 감량치 32.5kg, 여자 평균 감량치 22kg. 이는 1기 도전자들의 중간점검 평균 감량치 남자 20kg와 여자 15kg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스타킹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조성모(27)씨는 약 30kg을 감량하면서 평균체중 범위로 들어왔다. 그는 지난 8월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에 올해 8월 15일에 대한해협을 다시 한번 건너려고 했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아버지가 못 이룬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혀 출연자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날 조성모 씨는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된 듯 자진해서 성대모사 개인기를 시도하는 등 밝아진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까지 즐겁게 했다.
출범식 당시 134kg으로 여자 도전자 중 최고 몸무게를 기록했던 이정은(35)씨는 32kg을 감량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고 최고령자인 박화숙(52)씨는 조혜련보다 낮은 체중을 기록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한편 다이어트킹의 트레이너 숀리는 "조성모 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면 그에게서 수영을 배워 함께 대한해협 횡단에 동참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
[故 조오련 씨 아들 조성모 씨. 사진 = SBS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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