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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장혁이 KBS 2TV ‘추노’에 이어 중국서도 안방극장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21일 중국 절강TV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장혁 주연의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방송 3일만에 현지의 국민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인기 사극 ‘홍루멍’을 제치고 황금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브의 모든 것’이 기록한 현지 시청률은 0.823%로 장혁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한국 수치로 따졌을 때 무려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3위안에 등극해 리메이크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중국 내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브의 모든 것’은 종영 후, 더욱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드라마가 몇 번에 걸쳐 여러 방송국에서 선보이게 되는데, 현재 타 방송사에서의 ‘이브의 모든 것’ 방영 문의와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며 “중국판 유투브라고 할 수 있는 ‘요코닷컴’에서 드라마 다시보기 클릭수가 1100만을 기록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고 현지의 인기를 전했다.
지난 2000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한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의 리메이크판인 중국 드라마인 이 작품은 최고의 앵커 자리를 위한 두 여인의 대립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혁은 극중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성격의 방송국 PD 천이푸 역, 상대역인 쉬딴평 역에는 가수 겸 연기자, MC로 활동하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단이, 쉬딴평과 라이벌인 하정남 역에는 인기 대만 배우 양근화가 캐스팅돼 한국, 중국, 대만의 인기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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