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금의환향' 임창용 "양 팀 멋진 경기 할 것"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양 쪽 모두 잘하는 팀이기에 멋진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창용은 15일 문학구장에서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기 전 양 팀 감독, 선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은 그는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새롭다"며 "양 쪽 모두 잘하는 팀이기에 멋진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일본 진출 전까지 소속팀이었던 삼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용은 양 팀 중 어느쪽을 응원할 생각이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무래도 삼성에서 뛰었으니 삼성을 응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좋은 선수들 많으니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일단 11월까지는 푹 쉴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임창용.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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