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 2년차' 장수화(21·토마토저축은행)가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컵 챔피언십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화는 17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하이트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1언더파를 마크한 이보미(22·하이마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장수화는 프로 데뷔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1억 2000만원을 챙긴 장수화는 상금랭킹에서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장수화는 전반 1번 홀(파4)과 7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냈다. 후반 9홀서는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보미의 추격을 1타 차로 침착하게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보미는 이날 전반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내며 선두 장수화를 추격했지만 막판 보기 2개를 범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양수진(19·넵스)은 버디 1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이븐파 288타로 단독 3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올 시즌 국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박세리(33)는 4오버파 292타로 7위를 기록했다.
[하이트컵 챔피언십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장수화.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