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김혜수 "강신우 역할은 이상윤이 딱이다" 칭찬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혜수가 후배 이상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이성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강신우 역할에 이상윤이 캐스팅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김혜수는 "강신우라는 인물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인물이다"며 "이상윤이 강신우라는 캐릭터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하고 있어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상윤은 이미 배우로서 좋은 기질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현장에서 정신이 없어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이상윤은 연기 경험이 많지 않지만 현장에서 자신이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면 한번도 촬영하더라"라며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부분이 내적으로 갖춰졌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 그냥 넘어간다면 본인에게도 손해이지만 작품에도 손해다"고 말했다.

'즐거운 나의집'은 정신과의사 김진서(김혜수 분)와 강력계형사 강신우(이상윤 분)가 모윤희(황신혜 분)의 남편 성은필(김갑수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테리 멜로를 그린다.

두 사람 외에도 황신혜, 신성우, 김갑수, 윤여정 등이 출연하며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상윤(왼쪽)·김혜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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