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수호신' 임창용(34)을 잔류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9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잔류에 전력으로 교섭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야쿠르트 구단이 이미 한국에 직원을 파견해 임창용의 대리인과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협상을 진행했던 오쿠무라 마사유키 편성부 국제담당 과장은 "교섭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며 교섭이 그리 용이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24시간 비어있다. 다음의 교섭은 언제라도 시도할 것이다"라며 임창용의 재계약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올 시즌 임창용은 53경기에서 55⅔이닝동안 1승 2패 6홀드 35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2위에 올랐다. 이런 임창용을 붙잡기 위해 야쿠르트는 3년 간 9억엔(약 123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의 여러 언론들이 임창용이 요미우리, 한신, 주니치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어 임창용의 야쿠르트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쿠르트의 임창용]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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