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계란녀-사과녀-바나나녀'로 이어지는 '女 시리즈'가 모두 마케팅 작전인 것으로 들통난 가운데 이번에는 다소 충격적인 '옷찢녀'가 등장했다.
23일 각종 스마트폰 게시판에는 '옷찢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여성이 명동의 거리에서 아무 이유없이 자신의 옷을 찢고 있는데 결국 그 여성은 자신의 속옷을 노출한다. 왜 옷을 찢는지 알수 없을 뿐더러, 촬영을 하고 있는 남성은 "와" "인터넷에 올려야지" 등 감탄만 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보를 위해 연출된 것이 분명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진짜 홍보라고 밝혀지면 넌 가만히 안둔다" "바나나녀에 이은 명동 옷찢녀라는 데, 아무리 마케팅이라지만 좀 그렇다" "대체 무슨 목적을 갖고 이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등 혀를 차고 있다.
심지어 이 동영상을 게시판에 올린 네티즌 조차 "계란녀, 사과녀, 바나나녀에 이은 명동에 옷찢녀 라는군여. 이런 마케팅은 식상하다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자꾸 써먹는듯"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女 시리즈'의 계속된 등장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제 거의 냉담하다. 첫 등장에는 호기심과 관심을 표했지만, '옷찢녀'의 등장으로 앞으로 더 자극적이고 강도가 심한 '女 시리즈'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네티즌들의 분노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사진 = '옷찢녀' 동영상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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