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피스퀸컵 우승을 차지한 여자축구대표팀의 최인철 감독이 피스퀸컵을 통해 대표팀의 수비가 안정되어가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국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0 피스퀸컵 결승전서 2-1로 승리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서 선수들 몸상태가 가벼워 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계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서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선 "전민경 골키퍼와 홍경숙을 앞세워 수비 안정화를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 조직력과 문전 결정력을 가다듬으면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월드컵 3위를 이끌었던 지소연과 김나래의 대표팀 활약에 대해선 "대표팀은 피지컬이 약하면 힘들다. 김나래가 그런 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소연은 A대표팀은 충분히 통한다. 선수들과 조화를 시킨다면 충분히 강한 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번 대회 골든볼을 차지한 전가을에 대해선 "원하는 것은 개인보다 팀 플레이다. 우리팀에 기술 좋은 선수가 많다. 팀으로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가을이가 예선전부터 내가 볼 때 실수가 많았다. 오늘 결승골을 넣고 우승에 공헌했지만 고칠점을 보완한다면 상대가 두려워할 선수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 골든볼은 그 동안 가을이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보완점을 묻는 질문에는 "수비 조직력과 유기적인 패스"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인철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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