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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라이트 포지션, 책임감 느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배구대표팀의 키는 김연경(레프트·JT마블러스)이 쥐고 있다. 박삼용 감독은 김연경의 리시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레프트가 아닌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했을 정도다.
김연경은 라이트 포지션에 대해 적응해가는 단계라고 했다. 대표팀이 체력훈련을 하고 있는 대전 대덕지구에서 만난 자리서 김연경은 "솔직히 라이트 포지션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레프트에서 공격과 리시브를 동시에 해야했다면 이제는 공격만 할 수 있어 부담감이 줄었다. 더욱 책임감이 느끼게 된다"며 포지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9월말에 소집된 대표팀은 현재 체력훈련과 볼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많은 체력훈련에 피곤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체력훈련을 많이 해서 그런지 컨디션은 7-80% 정도다. 일본으로 가기 전까지는 컨디션을 조절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김연경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임하는 각오에 대해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세를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가고 싶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 태국전이 미리보는 결승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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