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FA컵 우승을 차지한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아시아 정상 등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수원은 24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열린 부산과의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선수들이 결승전이어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 것이 더 없이 기쁘다. 12번째 선수인 서포터들이 많이 와서 홈구장 같은 분위기로 경기한 것이 우승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포백이 불안해 스리백으로 나서 실점하지 않는 동시에 한골 승부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드필더 몸싸움이 강하니깐 마지막 결승인 만큼 압박을 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선수들에게 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것에 대해선 "내년 아시아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선 외국인 선수 3명을 잘 뽑아야 한다. 준비를 잘해서 아시아 챔피언이 되도록 도전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특히 "올해도 아쉽게 8강에서 성남에게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기 때문에 내년에 대해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겠다. 국내 선수들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를 잘뽑아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올해 같은 성적이 아닌 정상권에 오르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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