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김광현이 대표팀을 빠진 상황에서 어깨가 더 무거워진 '괴물' 좌완 투수 류현진(23)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류현진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 첫 훈련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류현진은 훈련장을 찾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한다"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얼굴 경련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광현으로 인해 책임감이 좀 더 커진 류현진은 "(김)광현이 빠져서 어깨가 조금 무거워졌는데 훈련기간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짐했다.
이어 "요근래 우리 대표팀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냈는데 아시안 게임에서는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한다. 만약 금메달을 못 따면 치욕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07년 베이징올림픽 지역예선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서 대만을 상대로 모두 선발승을 따냈던 류현진은 "대만전에서 많이 던져서 웬만한 선수들은 다 알고 있고 시즌 끝나고 쉬어서 몸 상태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일본과 대만 중 더 편한 팀으로 대만을 꼽으며 "아무래도 타자 스타일도 그렇고, 일본은 아예 몰라서 대만이 편할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쉬면서 몸관리는 주로 런닝 위주로 했다는 류현진은 "큰 부담감은 없고 투수들도 정상적인 컨디션이다. 게다가 (봉)중근이 형이 있으니까 든든하다"라고 전했다.
전날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된 봉중근이 '군기 반장'을 자처한 것에 대해 류현진은 "'(봉)중근이 형이 운동할 때 똑바로 안하면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라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류현진.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