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사다 마오(20)의 해결책으로 김연아의 전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시카고트리뷴지의 필립 허시 피겨전문 칼럼니스트는 29일(한국시각) "아사다 마오가 브라이언 오서를 새 코치로 선임할까"라는 제목과 함께 아사다 마오의 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언급했다.
허시는 이 기사를 통해 올시즌 두 경기에서 마오가 부진했던 성적을 거론하며 "올해로 20살을 맞은 마오가 새 코치 노부오 사토를 만나서 성장통을 겪는 듯 하다"고 말했다.
앞서 마오는 일본 재팬오픈에서도 두 차례나 넘어지는 등 정상적인 연기를 펼치지 못했으며 지난 2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전체 12명 중 8위에 그쳤다. 이는 2005년 마오가 데뷔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필립 허시는 마오의 부진한 성적의 타개책으로 김연아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꼽았다. 허시는 오서에게 마오가 코치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오서 코치가 이를 거절하긴 했지만 마오와의 접촉이 김연아와의 결별을 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허시는 "아사다가 사토 코치와 잘 맞지 않는다면 오서 코치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허시의 말대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마오가 오서 코치라는 히든 카드로 부진에서 헤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아사다 마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