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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2013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양키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각) "조 지라디 감독과 2013년까지 3년 간 900만달러(약 10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양키스와 3년 78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던 지라디 감독은 120만달러 인상된 금액에 연장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지난 시즌 소속팀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지라디 감독은 앞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 50만달러의 보너스 조항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서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패하는 바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지라디 감독은 "나의 모든 초점은 팀에 있다. 나는 항상 양키스를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팀을 앞으로 나아가는데 주력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만 단장은 "우리는 3년 안으로 월드시리즈 제패가 목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부터 양키스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지라디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역대 3번째 인물이다. 양키스 3년 동안 281승 199패를 기록 중이다.
[조 지라디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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