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태균(지바 롯데)이 일본시리즈에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은 30일 오후 일본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시리즈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1차전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전했지만 사구 1개를 포함 5타석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은 31일 일본시리즈 2차전서 첫 안타에 도전한다.
김태균은 2회초 2사 2루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볼카운트 2-2서 주니치 선발 요시게 가즈키의 몸쪽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3-2로 앞서있는 3회초 2사 1루서는 사구로 걸어나갔다.
5회초 2사 1,2루서는 주니치 바뀐 투수 스즈키 요시히로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구치 다다히토의 좌월 홈런으로 5-2로 점수 차를 벌린 7회초 2사 1루서는 주니치 히라이 마사후미의 133km 포크볼을 밀어쳤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태균은 9회초 2사 1루서 다시 한 번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주니치 시미즈 아키노부의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지바 롯데는 이구치가 쇄기포를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호투를 앞세워 주니치에 5-2로 역전승을 거두고 일본시리즈서 먼저 첫 승을 신고했다. 지바 롯데는 2차전 선발로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를, 주니치는 좌완 에이스 첸웨이인을 예고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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