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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30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쾰른서 열린 쾰른과의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서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골까지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팀 동료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서 한차례 볼컨트롤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긴 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쾰른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서 3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8강에 올려놓아 국제무대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올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가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선 9경기서 9골을 터뜨려 경기당 1골의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서도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인 팀 동료 판 니스텔루이(네덜란드)보다 프리시즌서 많은 골을 터뜨렸다. 리저브팀 경기가 아닌 한시즌을 치르기에 앞서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는 프리시즌 경기서 경기당 한골을 터뜨린 것은 유망주의 수준을 넘어서는 활약이다.
손흥민은 첼시전서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그 경기서 발가락 부상을 당해 2010-11시즌 개막 후 3달 동안 재활에 힘써왔다. 손흥민은 27일 열린 프랑크프루트와의 DFP포칼서 교체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함부르크의 아르민 베 감독은 부상 복귀 두번째 경기인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서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켜 믿음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두번째 경기만에 선발 출전할 만큼 팀에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쾰른전 골 장면에선 기술과 침착함이 돋보였다.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서부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지난 한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빼고 다른 유망주들은 대표팀에 불러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은 부상중이어서 대표팀에 합류 시킬 수가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 가운데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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