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전서 승리를 거둔 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경기력이 불만족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8라운드서 3-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16연승과 함께 올해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빙가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3-1로 이겼지만 더 잘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선수들이 집중을 하지 못했고 실수도 있었다. 그런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결과는 행복하지만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선수들이 개인 플레이를 했고 패스미스도 있었다. 전반전 실점 후 선수들이 긴장했고 후반전을 앞두고 팀 플레이를 주문해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승을 위해선 오늘보다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최소한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만족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2위를 했지만 열심히해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K리그 최고 홈경기 연승기록이 18연승인 것에 대해 "18연승을 하면 좋겠지만 우승을 하면 기록에 남는다"며 "다음 경기 성남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홈경기서 강한 것에 대해 "특별한 것은 없다. 홈경기는 이점이 있다. 팬들이 있어 선수들도 힘이난다"고 답했다.
[빙가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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