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국회의원 축구연맹 소속 30여 명의 의원들이 오는 10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한일 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갖기로 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는 양국을 오가며 1998년부터 모두 7차례 치러졌다. 2005년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으로 관계가 악화돼 대회가 무산됐고, 2006년 이후 지난 4년 동안은 독도 등 국정 문제 때문에 개최되지 못했다.
올 해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축구연맹'의 남경필 회장과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엔도우 세이시로우 회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4년만에 대회가 재개될 예정이다. 양국은 그동안 한국에서 총 4차례, 일본에서 3차례의 경기를 가졌다.
2박3일 일정으로 10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국회의원들은 공식 축구대회 후 환영 리셉션을 갖고, 11일 교민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튿날은 사우나, 쇼핑 등 여행을 한다.
남경필 회장은 "(국회의원 축구 한일전이) 양국간 축구경기로 인해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공생과 친선교류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사진 = 국회의사당]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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