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진짜 엔딩은? 궁금증 증폭'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크릿가든'의 결말을 두고 무성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이 뇌사상태에서 깨어나 '김주원'(현빈 분)을 다시 만나게 된다. 비록 '김주원'이 13년 전 화재 사고 이후의 기억을 잃어 '길라임'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둘 다 무사히 살아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단 사실에 시청자들도 기뻐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2회분이나 남은 상황에서 너무 빨리 행복한 결말로 이르렀다고 보고 숨겨진 반전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길라임 유령설'을 제기했다. 이들은 '길라임'이 병원에서 깨어나 '김주원'을 만나러 갔지만 사실은 이미 '길라임'이 죽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따라서 그 이후에 '김주원'과 '길라임'이 재회한 상황은 누군가의 꿈이라고 봤다.
또 이에 앞서 '길라임'이 제주도 자전거 경주 당시 이미 죽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전거 경주를 하다 사라진 '길라임'은 무전기에서 비명 소리가 났지만 '길라임'은 이것을 기억하지 못해 네티즌들은 이 때 이미 '길라임'이 죽었고, 유령이 대신 나타났다고 추측했다. 또 이것은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길라임'에게 진실된 사랑을 이루게 해주려는 아버지의 배려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처럼 '시크릿가든'의 결말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16일 종영을 앞둔 '시크릿가든'이 과연 어떤 식으로 끝맺음해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크릿가든' 속의 하지원.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