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신정아씨(38)가 내연의 관계로 알려졌던 변양균(61)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정아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그와의 관계는 소중한 기억으로 덮어두고 싶다”며 변 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정아씨는 2007년 7월 학력위조 논란을 시작으로 변양균 실장과의 스캔들, 합성 누드사진 파문, 성 로비 의혹 등에 휩싸이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양산했다. 유죄선고를 받고 1년 6개월 복역후 출감한 신씨는 변전실장과의 스캔들, 교도소 생활, 학력위조 파문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서적을 집필해 출간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사건 당시 '꽃뱀'으로 묘사됐다. 내 인생에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이다"라며 "그래서 (출간될)책에다 변 실장과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있는 그대로 정리했다. 그 과정을 공개하는 게 여자로서 망설여지고 부끄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꽃뱀'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아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변씨와의 관계에 대해 "모르겠다. 처음엔 나이 많은 아저씨라 연인이 되리라곤 상상할 수 없었다. 남들이 말하는 불같은 감정으로 시작한 관계가 아니었느니까. 그랬다면 우린 오래 만나지 못했을 거다. '아저씨'였기에 경계 없이 만났다"며 "그러다 어느새 옆에 남자로 와 있게 됐고 큰 나무 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다"라며 "우린 어차피 스물세 살이나 차이 날 뿐 아니라 끝이 뻔한 만남이었다. 결혼 같은 건 상상해 본 적도 없다. 관계를 정리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정아씨는 "서로 미워하고 싸워서 끝나는 것보단 차라리 나았다. 우린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았고 서로에게 미안한 사랑을 했다. 지금은 서로 잘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와의 관계는 소중한 기억으로 덮어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변양균-신정아. 사진 = SBS '생방송 투데이' 캡처]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