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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개그콘서트-달인’ 에 출연하면서 가장 쉬운 도전과 위험하고 어려웠던 도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병만은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장 쉬웠던 도전으로 '묵언 수행의 달인'을 꼽았다.
김병만은 "16년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음소거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했다"며 "그런데 '반갑습니다'라는 한마디를 하고 묵언 수행 실패로 끝나 허무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MC 김승우가‘외줄타기’달인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자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쉬웠다”며 “기사에는 3개월 맹연습을 했다고 나왔지만 사실 기간은 한달인데 4번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한번 해봤는데 엄청 흔들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냐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발목에 힘 빼보라고’하셔서 그렇게 했다. 그랬더니 신기하기도 발이 멈추더라”며 “한시간만에 왕복 3번을 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위험한 달인으로는 ‘사다리 타기의 달인’을 꼽았다. 김병만은 “A자 사다리의 한쪽 다리를 뜯어서 일자로 올라가는 것이었다”며 “마지막에 정말 긴장했던게 정말 높은 사다리를 올라가야 했었다. 안정감 있게 하려면 사다리 아래를 박고 해야했는데 사람들 모르게 박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살짝 기대만 놓자고 해서 (사다리를)기댔는데 중심을 잘 잡으려고 많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그대로 (관객석을 향해) 넘어가는 거라서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고백했다.
[가장 쉬운 달인 도전과 위험했던 달인 도전에 대해 말한 김병만.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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