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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MBC 김주하 앵커가 새해부터 망언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김 앵커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미모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오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미모의 여성 앵커가 뉴스를 전할 때 남성의 경우에는 앵커의 미모에 넋이 나가 주요 뉴스를 기억 못할 수도 있다"는 실험결과를 보고 남긴 트윗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24세 여성 아나운서가 여성적 매력이 없는 상태에서 뉴스를 전하는 장면과, 타이트한 의상에 빨간 립스틱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상태에서 뉴스를 전하는 장면을 준비했다. 두 가지 영상에서 아나운서가 전한 내용은 동일했다.
하지만 시청 후 확인 결과 남성들은 편한 옷차림을 하고 뉴스를 전한 아나운서의 영상 속 뉴스 내용을 더 잘 기억해냈다. 섹시함을 강조한 영상에서는 매력적인 여자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압도돼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
이에 김주하 아나운서는 "미모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재치있는 글로 자신의 미모가 출중치 않아 뉴스 전달을 잘 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망언 종결자, 충분히 예쁘십니다" "김주하 앵커야말로 최고의 매력을 발산하심" "너무 아름다우십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하. 사진 = MBC]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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