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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덕화가 젊은 시절 당했던 오토바이 사고에 대해 털어놨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이덕화는 26살 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14일 동안 의식이 없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덕화는 "400Kg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10톤이나 되는 버스와 부딪혔다"며 "버스에 눌린 채 끌려갔다. 버스 밑에서 기어나온 기억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당시 병문안 왔던 사람들이 내가 의식이 없고 깨어날 것 같지 않다며 내 조의금을 걷기 시작했다"며 "거의 사망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또한 "3년동안 병원에만 있었다. 몸이 거의 다 부셔져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며 "나중에 살 수 있다니까 장애가 될지도 몰라 문제였다"고 고백했다.
이덕화는 당시 힘겨웠던 치료 과정을 털어놓으며 3년이란 긴 시간을 옆에서 간병해준 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덕화는 "천오백 바늘 넘게 몸에 수술로 꿰맨 자국이 너무 많아 대중 목욕탕에 갈 수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이덕화는 과거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것에 대해 털어 놓으며 "지울 수 없지만 없어졌으면 하는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토바이 사고를 고백한 이덕화.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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