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박지성과 이영표의 은퇴를 아시안컵의 명장면 중 하나로 선정했다.
FIFA는 1월 3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라는 제목을 명장면 10선을 공개했다.
10가지 명장면 중 한국은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이란을 격파한 사실과 구자철의 발견, 박지성 이영표의 은퇴 등 한국 관련으로 3가지 명장면에 선정됐다.
FIFA는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의 은퇴 소식을 '베테랑들의 백조의 노래(swan song)'이라고 표현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박지성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센츄리클럽에 가입한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어 FIFA는 구자철의 활약에 대해서도 다뤘다. FIFA는 "페널티킥을 실패하며 결승전으로 가는데는 실패했지만한국은 21살의 구자철을 발견해냈다"며 "구자철은 우즈베키스탄전에 1골을 추가하며 5골로 득점왕에 올랐으며 3-2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FIFA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혼다의 활약과 4골을 기록하며 구자철과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바레인의 압둘라디프, 이충성이 결승골을 넣은 장면 등을 소개했다.
[박지성(왼쪽)-이영표]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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