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대구광역시가 3만석 규모의 새로운 야구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인 대공원역 일대 15만㎡(4만5000평)에 3만석 규모의 개방형으로 새로운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야구장 건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2차에 걸쳐 두류공원과 대구 스타디움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의원 대부분이 대공원역을 야구장 적정부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따.
대구시 관계자는 "잘 형성된 광역교통망(달구벌대로, 도시철도2호선, 수성 I.C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통문제등 주변 생활환경에 영향을 덜 미친다. 친환경적으로 건립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또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민원발생 요인이 적은 대공원역 부지를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축 계획인 대구 야구장은 최대 수용인원 3만명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된다. 좌석수는 2만5000석으로 하고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하여 약 1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상반기에 국토해양부와 협의하여 해제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한 재원조달은 국비 300억원, 대구 시비 700억원, 장기위탁에 따른 야구장 사용주체인 삼성에서 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부지매입과 설계등을 2012년 상반기에 완료하게 될 대구야구장은 내년 하반기에 공사착공을 거쳐 2014년에 완공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야구장이 새롭게 건설된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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