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차범근(58) 해설위원이 박지성(30) 은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차 위원은 최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차 위원은 "지성이가 은퇴를 한다고 한다"라며 "환갑이 별로 남지 않았다. 무엇을 했는지 생각했다.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의 은퇴가 어렴풋한 미안함이 아니라 가슴 속에 뭔가가 박혀오는 아픔으로 다가왔다"며 심경을 밝힌 차 위원은 박지성의 무릎 혹사와 함께 한국 유소년 축구의 무리한 훈련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 선수들이 그들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서기를 강요당하면서 축구를 한다. 그 결과 우리가 그토록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던 최고의 선수를 30살에 은퇴시키는 안타까움 앞에서 멍하게 바라보는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 위원은 "그동안 내가 한국 축구를 사랑한다고 믿어왔지만 지성이의 은퇴는 나에게 묻는다. 후배들에게 해 준게 무엇이냐고. 나의 용기 없음이 비겁함이 부끄럽다"며 반성의 글로 마무리했다.
한편 차 감독의 반성의 마음을 담은 글은 1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지성의 은퇴에 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차범근]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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