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팜므파탈 대변신'…9개월만에 드라마 복귀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결혼 후 9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박선영이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박선영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박세혁(송일국 분)과 김승우(김승우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허은영'을 맡았다. 허은영은 국회의원이 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재단경영자로 복귀, 그 어떤 변덕과 눈물 연기도 서슴없이 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이다.

박선영은 최근 삼성동에서 진행된 '강력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도도하고 당당한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럭셔리한 블랙미니드레스로 허은영의 시크한 매력을 표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9개월만에 복귀한 박선영이 이날 보여준 도도한 매력에 촬영 스태프들이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박선영은 "허은영은 겉으로 굉장히 강하고 도도한 성공한 여성으로 그려지지만, 내면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작품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박선영은 브라운관을 꽉 채울만한 배우다. 어떤 역이든 소화해내는 그녀가 결혼이후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드라마의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강력반'은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최일선에 있는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강력반 5인방에 송일국 김승우 성지루 선우선 김준이 캐스팅됐다. 또 송지효 박선영 장항선 등도 극의 재미를 더하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드림하이' 후속으로 3월 7일 첫 방송된다.

[박선영.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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