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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탤런트 신애라와 안은정이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의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 콘푸라이트' 광고에서 딸 때문에 마음 졸이는 엄마와 사랑에 아파하는 초등학생으로 열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라는 광고 컨셉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모성에 대해 이야기 했던 '포스트 콘푸라이트'의 광고가 이번에는 어린 딸의 사랑과 작은 반전이 더해져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돌아왔다.
광고배경은 즐거워야 할 아침식사 자리이다. 하지만 사랑스런 딸은 아침을 먹다가 울음을 터트린다.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눈물을 펑펑 쏟는 이유는 바로 '민수앓이'때문이다. 좋아하는 민수가 새 여자친구가 생겨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다. 울고 있는 딸의 모습과 함께 최근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울린 현빈의 '그남자'가 흐르면서 비장미는 최고조에 이른다.
어린 딸이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속상해 하는 신애라는 사랑과 영양이 듬뿍 담긴 콘푸라이트를 더 부어주며 힘내라고 딸을 위로한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딸도 눈물을 닦고 콘푸라이트 한 그릇을 씩씩하게 다 비운다.
곧이어 엄마 신애라의 깜찍한 복수가 시작된다. 탐정을 연상케 하는 바바리 코트와 머플러로 변장하고 학교 앞에 잠복해 있다가, 새 여자친구와 걸어 나오는 딸의 옛 남친 민수를 눈을 흘기며 나지막이 부르는 모습으로 코믹한 반전을 이끌어 낸다.
이번 광고의 백미는 엄마 신애라와 딸의 연기 대결. 연기자, 아내, 엄마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는 신애라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신인 아역배우 안은정의 눈물연기가 어우러져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동서식품 포스트'의 김창조 마케팅 매니저는 "엄마와 아이와의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는 콘푸라이트 광고가 이번에는 감동과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안은정(위)-신애라와 안은정. 사진=동서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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