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큰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석해균 선장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YTN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가 올라가는 등 패혈증과 혈액응고 증세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히며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증세도 더는 나빠지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1월 29일 밤 귀국 당시 석 선장은 배와 다리 등 몸 6군데에 입은 총상이 '패혈증'과 '혈액응고 증세'로 이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30일 수술 후, 석 선장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최대고비를 넘긴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하고 있다.
YTN은 현재 의료진이 패혈증 등 증세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집중적으로 투여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무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아주대병원은 우선 패혈증과 혈액응고를 치료한 뒤 총상으로 골절된 부위의 수술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석 선장은 지난 21일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29일 오전 의료 전용기 편으로 후송된 뒤 아주대 병원에서 긴급 추가 수술을 받았다.
[석해균 선장. 사진 = YT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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