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정우성·수애, 깊어가는 오해에 시청자들 '눈물'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수애가 정우성의 오해를 자처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15회 에서 정우(정우성 분)의 오해를 끝까지 풀지 않는 혜인(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혁(차승원 분)은 대통령 암살에 실패하고 바다로 투신하여 탈출했다.

그러나 혜인은 탈출하지 못하고 NTS에 붙잡힌다.

조사를 끝내기전 정우를 만난 혜인은 정우에게 "짧은 시간이 었지만 정우씨를 만나서 행복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재희의 아버지를 죽인것이 혜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정우에게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 정우는 혜인의 고백에 "혜인씨가 꾸던 악몽을 이제는 내가 꾸게 될거다. 혜인씨를 내손을 잡아 끝낼걸 그랬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혜인은 정우를 만나기전 재희의 취조에서 아버지를 죽인것이 당신이냐는 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것으로 정우씨의 나에 대한 마음이 지워진다면 다행이다"라 답해 서로 엇갈리는 운명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위장 투항으로 혜인을 구하려는 아테나 요원 앤디(션 리차드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사진 = '아테나' SBS 화면 캡처]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