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객원기자]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 것이고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다음 시즌부터 한국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 오세근(200cm·중앙대)이 홈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양 인삼공사는 3일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지난달 31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오세근과 차민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선수는 단연 오세근.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뽑힌 오세근은 2라운드에서 뽑힌 차민석과 함께 코트에 등장해 부모님께 큰 절을 한 뒤 장내 아나운서와 간단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근은 "가고 싶던 구단에 와서 기쁘다"고 운을 뗀 뒤 "경기장에 와보니 나도 형들처럼 빨리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오세근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밝힌 뒤 이어 수줍지만 자신에 찬 목소리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세근의 포부에 홈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인삼공사 리빌딩의 화룡점정을 찍은 오세근은 이날 팬들에게 인사한 장소인 안양실내체육관을 내년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사진=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오세근(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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