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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5명 모인 카라, 日 팬들에게 밝은 웃음 답례하며 입국
지난 1월 19일 ‘카라’의 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해지를통보 한 지 보름. 이후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카라 다섯 명이 함께 활동한다는 의견에 합의 한 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았다.
오전 8시 김포공항을 출발한 그룹 ‘카라’가 오전 10시 일본 하네다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하네다공항 국제선에는 카라의 입국 소식을 빠르게 접한 많은 팬들과 보도진들이 몰려들었다.
공항 경비를 맡은 직원들은 팬들과 취재진에게 직접 주의 사항을 전하는 모습이었고, 도착 로비 곳곳에 안전선을 설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했다.
공항에서 만난 팬들은 한국어로 직접 만든 응원 문구를 직접 만들어와 환영했다. 일부 팬들은 정확한 일본 입국 시간도 모른 채 ‘카라’를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와 무작정 공항으로 향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항에서 만난 일본 팬들은 “카라와 관련된 뉴스를 접하며 걱정 했지만 이렇게 다섯 명이 모여 활동하게 돼 기쁘다”, “뉴스를 접하고 많이 놀랐지만, 카라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다”, ”다섯 명 모두 사이 좋게 지내며, 소속사 문제도 잘 해결해 갔으면 한다” 등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로비를 빠져 나온 ‘카라’ 다섯 명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다소 피곤함이 남아있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카라에게 일본 기자들은 한국어로 “여기요”, “여기좀 봐주세요” 등을 외치며, 뜨거운 취재경쟁을 펼쳤지만, 카라 다섯 명은 특별한 포즈와 코멘트 없이 환한 웃음과 손을 흔들어주는 정도로 답례하며 곧장 주차장 출구로 향했다.
카라 다섯 명은 당분간 도쿄에 머물며, 도쿄TV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우라카라 (URAKARA)’의 밀린 촬영 분을 소화할 예정이다.
카라사태 이후 일본 미디어에서는 비교적 신속하게 카라와 관련된 뉴스를 전해왔으며, 한국에 정통한 예능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연예계를 분석하는 등 프로그램 속에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4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우라카라’는 4부 대신, 1부에서 3부의 다이제스트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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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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