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부산 KT 주포 박상오가 오는 6일 열리는 전주 KCC와의 '빅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박상오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1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83-69 완승을 이끌었다. 체력 안배를 위해 2-3쿼터 위주로 23분 5초만 뛰고도 2점슛성공률 100%(9/9)를 과시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상오는 "우리 팀이 체력적 우위가 있고 외국인 선수와 융합이 좋다. 농구를 할 줄 아는 노련한 선수들이 팀 플레이를 하니까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부산 KT의 선전 비결을 밝혔다.
오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올 시즌 연장 혈투 명승부를 연출해왔던 전주 KCC와 리턴매치를 벌이는 박상오는 하승진이 "KT, 긴장하십시오"라고 농 섞인 선전포고를 한 것에 대해 "하승진 선수가 긴장하라고 하면 무섭죠"라고 웃음지은 뒤 "KCC는 강팀이라 늘 부담이 되지만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오.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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