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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3·한국체대)이 눈 앞에서 4관왕을 놓쳤다.
이승훈은 6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이규혁(33·서울시청), 모태범(22·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3분49초21의 기록을 세웠지만 불과 0.03초 차로 은메달에 그쳤다.
5000m, 매스 스타트, 1만m에서 우승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이승훈은 이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한국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 달성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2003년과 2007년 대회 1000m와 1500m에서 연속 2관왕을 차지한 '맏형' 이규혁도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노골드'로 마쳤다. 한국보다 단 0.03초 빠른 3분49초18로 골인한 일본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주하는 이승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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