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배우 서지석이 여자를 안 좋아한다고 말해 인순이가 발끈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는 두 번째 음반 발매 프로젝트로 김형석, 조영수 작곡가의 노래를 차지하기 위한 최종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예선에서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와 개그맨 김현철이 탈락하고 듀엣곡으로 치러진 중간평가에서 정형돈 이경실 팀이 탈락한 가운데 본격적인 본선무대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서지석-최송현 팀은 이별 후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랑이 사랑이기를'을 부르며 마치 실제 연인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가 끝나자 정형돈은 짓궂게 '둘이 사귀는 것이냐'고 물었고 서지석은 "제가 여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정색하듯 답했다.
이 말에 심사위원 인순이는 "여자를 싫다고 하신 말씀이 굉장히 불쾌하다"며 "아름다움을 보고 흔들리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노래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황한 듯한 서지석은 "파트너에게 관심을 보여 바람둥이로 보일까 싶어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인순이는 "파트너를 앞에 두고 매몰차고 감정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면서 "노래와 관계없이 땡 하겠다"고 독설을 가해 서지석을 당황케 했다.
결국 서지석 최송현팀은 총 29점을 받아 경쟁팀인 이특 크리스탈 팀이 받은 34점에 비해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송현, 서지석의 공연. 사진 = MBC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