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한상숙 기자] "상상으로만 생각해던 금메달이 현실로 다가왔어요"
동계아시안게임 최초로 여자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이채원(30·하이원스포츠단)이 크로스컨트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채원은 7일 오전 30명의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금메달을 따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이채원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기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고 거듭 기쁨을 드러냈다.
크로스컨트리 불모지인 국내에서 금메달을 일궈내는 동안 수많은 시련도 겪었을 터. "순간순간 힘든 점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매 순간 꿋꿋하게 이겨냈기 때문에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힌 이채원은 "체력이 된다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나가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은 "후배들에게 큰 선물을 주게 돼 기쁘다"며 "크로스컨트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