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5층 높이서 추락…죽을고비 넘겼다"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개그맨으로 활동하기 전,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고백했다.

김병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개그맨이 되기 전, 어려운 형편 때문에 안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김병만은 2002년 공채 개그맨이 되기까지 총 8번의 시험 중, 7번 낙방했던 사연을 전하면서“건물 철거, 폐기물 수거, 신문배달, 인테리어 일, 통신 설비, 매니저까지 닥치는 대로 일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고 말했다.

MC 김성수가“그 중 위험한 일은 없었나?”라고 묻자 “건축설비 일을 할 당시 난간에 앉아 있다가 5층 높이에서 떨어진 일이 있었다. 떨어지면서 쇠파이프 같은 곳에 머리를 부딪쳤는데, 겨우 살 수 있었다”며 죽을 고비를 넘긴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건물 철거를 하면서 철근 제거를 하던 도중 철근 절단기에 손이 감기는 일 등 사연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김병만의 험난했던 생활은 8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방송된다.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긴 사연을 전한 김병만.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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