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시가' 대박은 이승기의 백지수표덕"

[마이데일리]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엄마'로 출연했던 배우 박준금이 드라마 대박의 숨은 공로자로 이승기를 꼽았다.

7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연출 최영인, 극본 김은정)'에 출연한 박준금은 '현빈 엄마'로 뜰 줄 알았냐는 질문에 "징조는 있었다"고 답했다. 박준금이 말하는 그 징조는 '시크릿가든' 촬영 직전 이승기가 꿈에 나타나 선물이라며 백지수표를 건넸다는 것.

박준금은 "평소 이승기를 보면서 저런 아들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꿈 속에서 공이 끝도 없는 수표를 줬다"고 뜰떠 하면서 "다들 길몽이라며 복권을 사라고 했지만 드라마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안 샀더니 대박 났다"고 밝혔다.

'꿈 속의 귀인'이 된 이승기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말에 "돈 정말 잘 받았다"라고 진지하게 감사 인사를 한 박준금은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난 인물보다 위트 있는 남자가 더 좋다"라고 선을 그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박준금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 이야기 하는 박준금. 사진 =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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