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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SBS 9시 드라마가 '파라다이스 목장'을 마지막으로 1년 5개월만에 폐지된다.
SBS 9시 드라마는 2009년 10월 '천사의 유혹'을 시작으로 계속됐다. 당시 높은 시청율을 자랑하던 MBC '선덕여왕'과의 맞대결 대신 MBC, KBS의 9시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송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SBS '8시 뉴스'가 굳건히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다.
이로인해 현재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 연출 김철규)은 SBS의 마지막 9시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총 16부작으로 이 드라마가 끝나는 3월 이후에는 드라마가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저조한 시청율도 이같은 결정에 한몫한 것으로 보여진다.
SBS 측은 예능프로그램부터 교양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SBS의 결정은 9시 뉴스를 간판뉴스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있는 MBC, KBS측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있어 선택의 폭이 있었는데 아쉽다" "어떤 프로그램이 방송될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하나(왼)-최강창민-이연희-주상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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