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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문화재청은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진지 3년째 되는 10일 오전 그동안 진행됐던 복구공사 경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최광식 문화재청장은 10일 서울 숭례문 복원현장서 기자회견을 열고 "숭례문은 일제시대 회손 이전의 옛 모습으로 복구하겠다. 숭례문 복구팀 구성 3단계 걸쳐 복구사업 추진했으며 2011년 2월 현재 1단계 화재 수습과 2단계 고증 완료 작업을 마쳤다. 현재 3단계 복구공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말까지 좌우 성곽과 문루 복원 실시할 것이며 숭례문 복구되는 구체적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최 청장은 "이번 숭례문 복원을 계기로 문화재 방재환경을 체게적으로 구축하겠다. 또한 재난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 관리를 위한 제도적·법적 구성을 실시하며 소방관리법령을 정비해 문화재 보호법 훼손범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을 추가했다"고 한 뒤 "숭례문 화재가 발생한 지 3년째은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식 문화재청장(위) 복구중인 남대문.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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