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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병역을 기피하기위해 고의 발치했다는 혐의로 재판 중인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심각한 치과 공포증으로 끝까지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지난 2007년 군 면제를 받은 1년 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또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MC몽 측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지 않으면 남아 있는 치아와 잇몸뼈에도 영향이 있다는 의사의 충고로 전신마취 후 시술을 받았다. 극도로 심한 치과 공포증으로 미루다 미뤄 상태가 너무 나빠 시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MC몽은 2008년 치아 9개에 대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보철을 씌우는 과정까지 거쳐야 했지만 심각한 치과 공포증과 많은 방송 스케줄로 인해 완벽하게 치료를 끝내지 못한 상태이다.
한편 MC몽이 검찰로부터 공소제기된 것은 치아저작능력점수 50점 미만을 만드는 데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35번 치아' 한 개 뿐이다. 이에 대해 35번 치아를 발거한 의사 이 모씨는 9일 법정에서 "MC몽은 35번 치아를 발치하기 전에 이미 어금니 10개가 없거나 뿌리만 남아있는 상태로 치아저작능력 점수가 50점 미만, 군면제 대상자였다. MC몽이 발치를 요구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
MC몽의 5차 공판은 2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MC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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