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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삼호주얼리호 구출 과정에서 활약한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지원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과 병무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모집기간에 특수전여단 병사 52명을 뽑는데 184명이 지원해 경쟁률 3.5대1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자 수는 해군과 병무청이 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대이며 3.6대 1을 기록한 2009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원률이 높아진데는 해군 특수전여단의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군 특수전여단은 평소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데, 극한의 고통을 겪는다는 24주간의 지옥훈련이 유명하다. 또한 UDT체조, 전투수영 등으로 체력을 강화하며 사격 적중률의 향상을 위해 월평균 10회씩 연간 1인당 3천여 발 이상의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훈련을 수시로 병행해 '불가능은 없다'는 모토 아래 최강의 전력으로 육성된다.
[UDT/SEAL 훈련 장면 사진 = 해군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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