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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는 최근 알몸 졸업식 경찰단속에 대한 찬반 논란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12일 밤 9시 20분 방송될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알몸 졸업식을 통해 청소년 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바람직한 졸업식 문화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최근 전국의 중고등학교 졸업식장에 경찰력이 투입되어 졸업식 전후를 감시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급격하게 퍼진 '알몸 졸업식 뒤풀이' 사진과 동영상으로 불거진 사회적 충격 때문에 올해부터는 사전 근절을 위해 교과부와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졸업시즌 동안 4만 7천명의 경찰이 전국 800개 이상의 학교에 투입되었고 알몸 뒤풀이는 물론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는 행위 또한 처벌 대상이다. 폭행, 성폭력 특별법 등 해당 법률에 따라 750만원의 벌금형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 패널로는 경찰력 투입 반대 의견으로 유창선 시사평론가,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출연하며 찬성 의견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산하 한국교육신문 정종찬 편집국장, 학교 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이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평소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해온 유창선 박사와 탁현민 교수는 청소년들의 인권과 문화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찬성 의견인 교총 측에서는 교권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선생님들만으로 청소년들을 선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역설한다.
한편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알몸 졸업식 뒤풀이, 경찰력 투입 적절한가' 토론의 현장은 12일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방송 도중 트위터(@tvn_toron)로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사진 = CJ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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