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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강성훈(31)을 상대로 한 사기혐의 고소가 취하됐다.
11일 뉴시스는 "강성훈이 고소인 홍 모씨에게 빌린 돈 3천만원을 갚았다"고 보도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12월 친구를 시켜 렌트한 BMW 차량을 사촌형 소유인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홍 씨에게 3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었다.
강성훈은 이와는 별도의 사기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성훈이 해외 공연 및 주식 투자를 통해 11억 2천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고소인의 주장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지난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H.O.T와 함께 9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강성훈은 2000년 그룹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07년 병역 특례 비리 조사에서 공익근무 부실복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으며 최근에는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강성훈. 사진 = K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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