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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가수 서영은이 결혼 전 남편과의 드라마같은 열애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영은은 11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남편 김진오 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까지의 힘겨웠던 열애사실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서영은은 “결혼 전 남편과 5년 동안 연락두절 되었다. 재미동포였던 남편 김진오 씨가 색스폰연주자로 활동할때 만났다. 서로 만나 좋은 감정에서 사랑을 하게됐는데 아무런 기약없이 남편이 떠났다. 너무 힘들었다. 5년뒤 이메일로 연락을 해 미국에서 만나 사랑의 결실이 맺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편 김진오씨는 "연주자로서 한국에서의 전망이 힘들어 서영은씨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좋은 사람 만나라고 떠난 것이다"고 해명했다.
서영은은 그 때 괴로웠던 마음을 가사로 풀어냈다며 자신의 노래를 소개했다. 노래 가사 속 절절한 마음이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전해져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날 녹화에서는 색소포니스트으로 활동한 적 있다는 김진오 씨와 아내 서영은의 감미로운 재즈공연까지 펼쳐 눈길을 모았다.
[김진오(왼쪽)-서영은 부부. 사진=S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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