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갓 2군에서 올라온 신예 포워드 호동규가 전주 KCC의 6연승에 큰 역할을 해 냈다.
호동규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 경기에 교체 투입돼 24분 8초간 뛰면서 14점 2스틸로 맹활약해 팀의 92-79 완승을 이끌었다. 전주 KCC는 6연승으로 2위 인천 전자랜드에 불과 1게임차로 따라 붙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동규는 "(강)병현이가 다쳐서 못 나오는 바람에 감독님께서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준비하고 있었고 출장 시간이 늘어나서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니까 좋은 모습 보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평소에는 언제 들어갈지 몰라서 준비를 잘 못했는데 오늘은 나올 줄 알았던 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감독님이 공격은 못해도 좋으니까 수비를 제대로 하라고 강조하셔서 신경 썼다"는 호동규는 "미리 파울로 잘랐어야 했는데 자르질 못해서 감독님께 혼이 나기도 했다"고 웃음지었다.
[깜짝 활약한 호동규(위).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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