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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대표팀 간판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5)가 독일 분데스리가 입단 무산 위기에 처했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3골(1도움)을 몰아넣으며 일본의 우승에 일조한 오카자키는 지난달 31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입단을 확정했다.
2010년 32경기에 출전해 16골, J-리그 통산 114경기에 나서 40골을 기록한 오카자키는 지난해 12월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합의한 후, 등번호 31번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12일 뉘른베르크전에 출장 예정이었던 오카자키는 벤치를 지켜야했다. 13일 '스포츠니폰' 등 일본 언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전 소속팀인 시미즈 에스펄스로부터 선수 등록에 필요한 국제 이적 동의서가 도착하지 않아 오카자키의 등록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지만 최악의 경우 입단이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 신문은 "관계자에 의하면 빠른 시일내에 증명서가 도착할 예정이지만, 이미 이적 기한은 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따라 이적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 = 오카자키 신지]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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