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프로배구에서 한 경기에 리베로 3명이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서 현대캐피탈은 리베로로 등록한 오정록과 김대경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신동광이 제3의 리베로로 투입시켰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리베로로 오정록을 투입시켰지만 다리에 두 차례 경련이 일어나면서 실려나갔다. 백업 리베로인 김대경도 4세트 중반 부상을 당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결국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리베로가 부상을 당했을 때 제3의 선수를 지명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신동광을 지명했다.
프로배구에서 한 경기에 리베로 3명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김대경의 부상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다"면 항의를 했지만 박기원 경기감독관은 "김대경 본인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신동광이 투입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신동광(가운데).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