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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태희가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발렝시엔이 브레스트에 완승을 거뒀다.
남태희는 14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발렝시엔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24분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발렝시엔의 3-0완승을 도왔다. 남태희는 이날 경기서 발렝시엔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남태희는 지난해 12월 열린 파리셍제르망전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후 두달여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남태희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4분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푸욜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발렝시엔은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던 발렝시엔은 이날 승리로 7승8무8패를 기록하며 12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서 발렝시엔은 전반 13분 두코르티옥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발렝시엔은 전반 22분 비세바치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발렝시엔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발렝시엔은 후반 24분 팀 동료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푸욜이 오른발로 차 넣어 브레스트 골문을 갈라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결국 남태희가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한 발렝시엔은 브레스트를 상대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남태희. 사진 = 지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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