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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음주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전태수의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마지막 촬영분이 전파를 탔다.
14일 오후 방송된 ‘몽땅 내 사랑’ 60회에서 전태수는 윤승아에게 피아노를 치며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주는 것으로 마지막 모습을 보였다.
이날 ‘몽땅 내 사랑’은 학원식구들이 멋진 정장과 드레스를 차려 입고 김나영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나영의 요청으로 피아노 앞에 앉은 전태수는 윤승아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피아노를 치며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렀고, 이를 듣는 윤승아는 친구 금지(가인 분)가 전태수를 좋아하는 것 때문에 그의 고백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몽땅 내사랑 ‘제작진은 앞서 전태수의 촬영 분량은 14일 방송되는 60회가 마지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태수가 구설수에 오르기 전 미리 촬영된 것으로 이후 방송부턴 전태수가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그려진다.
앞서, 전태수는 지난 1월 29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서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와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다음날,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 만큼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죄했으며 2월 2일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고 '몽땅 내 사랑' 하차의사를 밝혔다.
['몽땅 내사랑' 마지막 전태수(위) 장면.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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